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촌 입촌하다 뺑소니 의심 사고

충북 진천경찰서는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선우는 어제(13일) 오후 7시 35분쯤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노인 A 씨를 백미러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미러가 부서질 정도의 큰 충격이었지만 다행히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선우는 사고 발생 약 30분 뒤 다시 교통사고 현장에 돌아와 A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아직 입건 전 조사 단계여서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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