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CC에서 열린 'LPGA 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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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턴,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로이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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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챔피언이 마지막 큐브를 벽돌 쌓듯 올려놓는 ‘열린 트로피’다. 우승의 결실을 상징하는 파란색 큐브에는 ‘Have(갖고 싶은 공간)’ ‘Live(기쁨이 있는 공간)’ ‘Love(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Save(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Solve(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 등 5가지 키워드가 새겨져 있다. 벽돌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쌓아 올리듯, 선수로서 수많은 노력의 순간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우승이라는 결실을 본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대회 전 선수들은 5가지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한다. 챔피언이 선택한 키워드가 트로피의 정점에 올려짐으로써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컵 형태가 일반적인 가운데 골프 대회에는 독특한 트로피들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자동차 부품을 넣은 심플한 형태의 트로피가 인상적이다. KLPGA투어 롯데 오픈은 서울 랜드마크인 롯데타워 형태를 트로피로 형상화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국내 기업이 PGA투어를 주최하는 CJ컵은 한글을 모티브로 해 챔피언의 이름을 한글로 새겨 넣도록 했다. 농기계 제조 디어앤컴퍼니가 주최하는 존디어클래식은 회사 로고인 점프하는 사슴 모습을 트로피에 담았다. 국내 최초로 LPGA투어를 개최했던 하나금융 챔피언십은 고려청자를 형상화한 트로피로 호평을 받았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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