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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개막전 선발 출격…데뷔전 공격포인트 기대→네이마르는 OUT [리그1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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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2023/24시즌 개막전이자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은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왕자공원 구장(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로리앙과의 개막전 홈 경기에서 스리톱 중 한 명으로 낙점 받았다.

PSG를 지휘하는 스페인 출신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은 로리앙전에서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3명으로 전방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하무스를 좌우에서 받치는 측면 날개로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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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날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백4는 왼쪽부터 뤼카 에르난데스와 다닐루,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슈라프 히키미로 짜여졌다. 중원엔 마누엘 우가르테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나선다.

반면 프리시즌 전북과의 친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돌아온 것으로 분석됐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선발은 물론 벤치 명단에서도 아예 빠졌다. 프랑스 언론은 PSG가 네이마르의 불성실함 등을 이유로 들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곳 알아보라는 사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실제 네이마르도 친정팀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 중이다.

네이마르의 명단 제외에 따라 이같은 언론 보도는 사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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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 창단한 PSG는 역사는 유럽 명문 구단치고는 길지 않지만 리그1 정상에 12차례 올랐고, 최근 10시즌 중 8시즌 우승할 만큼 2010년 이후 리그1 독보적인 강자 위치를 구축했다. 2021/22시즌, 2022/23시즌에도 리그1 우승에 성공하며 새 시즌 3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공격수 3명을 보유하고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등 체면을 구겼다.

메시가 계약 기간 만료로 퇴단했고, 내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음바페가 갱신 의지를 보이질 않고 있어 PSG는 엔리케 새 감독 체제 아래서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을 계속 영입하는 중이다. 이강인 역시 지난 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의 라리가 6골 6도움 맹활약을 인정받아 PSG에 깜짝 입단하고 큰 화제를 뿌렸다.

이어 PSG 새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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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구단과 내년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올 여름 이적도 거부하고 있는 음바페 역시 '당연히' 이날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PSG는 고액 연봉자인 음바페를 2군으로 보내는 등 초강수를 두는 상황이다. PSG는 음바페가 보스만 룰을 어기고 레알 마드리드와 현재 접촉 중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PSG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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