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우여곡절 끝에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ITZY 유나, 배우 공명, 뉴진스 혜인이 MC를 맡았다.
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폭염 등의 안전 우려로 인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하지만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참가자들이 수도권으로 비상 대피를 결정하면서 콘서트 장소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었다.
결국 기존 라인업에서 일정이 가능한 출연진을 비롯해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더보이즈, 조유리, 피원하모니,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권은비, 강다니엘, 셔누&형원, 아이브, ITZY, 마마무, NCT DREAM 등이 함께 했다.
홀리뱅이 'Venom'으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고, 더보이즈가 'LIP GLOSS', 'THRILL RIDE'로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특히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뉴진스가 등장하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ETA'로 흥을 돋구더니 'Hype Boy'로는 떼창을 이끌어냈다. 밈까지 활용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SOS'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셔누&형원은 'Love Me A Little', 'Wildfire'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내뿜었다.
아이브는 'I AM', 'LOVE DIVE'로 비주얼은 물론 중독성 강한 멜로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카우트룩을 완성한 ITZY는 'CAKE', 'WANNABE'로 걸크러시를 폭발시켰다. 더욱이 마마무의 완전체 무대는 반가움을 안기기 충분했다. 라이브 역시 완벽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동방신기의 '풍선'을 열창하며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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