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25-20 18-25 25-22 25-22)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열린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해 탈락이 확정됐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B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3경기에서 전패한 한국전력은 조 최하위로 마쳤다.
1, 2세트를 나눠 가진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세트 22-22에서 정태준의 속공과 이승준의 강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24-22에서 이현승이 상대 팀 강우석의 스파이크를 걷어낸 뒤 이승준이 마무리 공격을 성공했다.
4세트에선 22-22에서 정태준과 함형진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한 뒤 상대 팀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 이승준은 28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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