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열리는 상암…대원들 밝은 얼굴 도착→도로 통제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잼버리 대원들이 '잼버리 K팝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원들이 도착했다.

대원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으며, 밝은 얼굴을 유지한채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들이 출연하는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설레하는 모습이다.

전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는 안전, 교통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재 경기장 인근 도로는 모두 통제됐으며, 안전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상암 월드컵로가 전면 통제되고, 통제구간을 지나가는 14개 노선 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이날 폐영식과 '잼버리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염과 온열질환자 발생 등 각종 사건 사고와 태풍 북상이 겹쳐 일정과 장소를 거듭 변경했다. 날짜는 11일로 연기됐고, 장소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해 일부 아티스트와 MC의 참석이 불가능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기존 라인업에서 일정이 가능한 출연진들과,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주관 방송사인 KBS가 이날 '뮤직뱅크'를 결방하면서 '뮤직뱅크'에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로써 '잼버리 K팝 콘서트'는 탄탄해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아이브, 뉴진스, NCT 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잼버리 대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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