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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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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이정후, 발목 수술에도 포스팅 계획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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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최근 발목을 수술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조명했다.

MLB닷컴은 11일 "키움과 이정후는 발목 수술 때문에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계획을 바꾸진 않는다는 입장이다"라고 연합뉴스 유지호 기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정후가 일찍이 2024시즌 MLB 진출을 공언한 만큼 현지 언론에서도 이정후의 행보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이번 달 (생일을 맞아) 25세가 되는 이정후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한 중견수"라며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선 4경기 타율 0.42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 키움에서 85경기를 뛰어 OPS(출루율+장타율) 0.863을 찍었다"면서 "이정우의 아빠는 한국 야구의 아이콘 격인 이종범이다"라고도 설명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다음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 제하 기사에서 이정후의 활약상과 가능성을 분석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27일 신전지대 봉합 수술을 받았다.

회복에는 3개월가량 걸릴 전망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과 정규시즌 복귀는 사실상 불발됐다.

bingo@yna.co.kr

연합뉴스

작년 12월 MLB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한 이정후
[MLB닷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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