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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토종 OTT의 '하반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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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토종 OTT의 '하반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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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한 OTT 시장은 콘텐츠 수급 경쟁으로 연일 치열하다. OTT 시장은 가입자를 모으고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투자 비용이 크게 오르며 국내 OTT는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이런 분위기에도 국내 OTT 시장은 올 하반기 '양보다는 질'이란 기조 아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티빙은 1191억원, 웨이브 1213억원, 왓챠는 4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세 곳 모두 콘텐츠 투자 비용 증가로 2021년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다. 반면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는 감소했다. 토종 OTT는 시청자의 유형 등을 분석해 선호도에 맞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각종 K-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수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티빙은 '몸값', '술꾼도시여자들' 등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CJ ENM와 JTBC 등의 콘텐츠를 매일 공개하는 등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은 토종 OTT 가운데 7월 23일 기준 월간 활성화 사용자(MAU)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웨이브는 확장성에 주목했다.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들과 전략적 사업 제휴, 글로벌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방향을 택했다. 웨이브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종편), 케이블 등에서 송출하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HBO, NBC유니버설 등 해외 스튜디오들의 작품을 포함 총 30만편이 넘는 콘텐츠를 가졌다. 매일 100편 이상의 신작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며 시청자에게 꾸준히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왓챠는 MAU, 신규 앱 설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등 각종 지표에서 연일 하락세를 그렸다. 최근 매각에 실패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다. 왓챠는 올 하반기 주 고객층인 여성과 MZ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급하면서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대중보다는 특정 타깃층을 대상으로 많이 시청된 장르의 작품을 공급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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