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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돌아온 수원FC 스타 이승우가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면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MVP로 수원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수원FC의 2-0 승리를 이끌었던 이승우가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수원FC는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리그 25라운드 맞대결이자 통산 14번째 '수원 더비'에서 전반 26분 라스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승우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관중 1만7481명 앞에서 펼쳐진 '수원 더비'에서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라스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수원FC는 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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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더비' 승리로 리그 10위 수원FC는 최근 8경기 무승 행진을 끊으며 약 2달 만에 승리를 맛봤다. 승점도 23(6승5무14패)으로 늘리면서 11위 수원삼성(4승6무15패·승점 18)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다.
이날 수원FC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이승우였다. 4-3-3 전형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승우는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 더비' 추가골로 이승우는 시즌 4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12일 2-7로 대패했던 FC서울과의 22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트린 후 3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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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기록할 수 있었지만 동료 선수들이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무산됐다. 후반 9분엔 라스가, 후반 27분엔 이광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승우의 좋은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 선수의 슈팅 모두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이승우의 활약상은 빛났다. 수원삼성 중원의 핵심인 카즈키는 이승우의 집중 마크에 고전하면서 좀처럼 장기인 전진 패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생소한 포지션임에도 팀을 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무승 행진을 끊어낸 이승우는 'K리그1 25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물론이고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면서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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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빛가람과 정동호(이하 수원FC)도 이승우와 함께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팀' 멤버로 선정됐다. 지난 4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2호골을 터트리며 3-0 압승에 일조한 정호연(광주FC)이 이승우와 윤빛가람과 함께 '25라운드 베스트 팀' 중원 3인방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3톱엔 엄지성(광주FC), 박재용, 한교원(이하 전북현대)이 뽑혔다. 엄지성은 대전전에서 정호연의 득점을 도우며 2호 도움을 기록했고, 박재용과 한교원은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나란히 득점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떠난 조규성 대체자로 영입된 193cm 장신 공격수 박재용은 전북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전북 팬들을 열광시켰다.
수비수 자리엔 이민기(광주), 하창래(포항 스틸러스), 페트라섹(전북), 정동호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지난 5일 리그 선두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놀라운 선방쇼를 펼치며 0-0 무승부에 일조한 오승훈(대구FC)이 선택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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