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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난 노재욱…‘삼각편대 훨훨’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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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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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제대로 신바람이 났다. 삼성화재가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 속 2연승을 질주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9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B조조 2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19)으로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세터 노재욱의 손끝이 빛났다. 좌우와 중앙을 고루 활용했다. 김정호가 16점, 신장호 15점, 박성진이 13점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팀이 전체적으로 끈끈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이 11점을 올렸지만 팀이 어수선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투입됐지만 승리까지 닿지 못했다.

1세트 좌우쌍포가 맹폭했다. 신장호와 박성진이 각각 6, 5점씩을 책임졌는데, 공격 성공률이 70%이상이었다.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가 원활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이 5점(성공률 31.25%)을 책임졌지만 팀 범실 10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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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삼성화재가 주도권을 잡았다. 강서브를 앞세워 상대를 흔들었다. 다양한 세트플레이도 한몫했다. 속공을 묶어 8-5로 도망갔다. 좌우는 물론 김정호의 중앙 후위공격까지 가동하면서 11-6, 서브까지 터지면서 12-6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를 이현승으로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세트 막바지 5점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삼성화재의 기세가 매서웠다.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득점을 챙세트를 끝냈다.

3세트 박빙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김선호를 필두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도 만만치 않았다. 블로킹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김정호에 김준우까지 가세하면서 17-12 순식간에 간격을 벌렸다. 분위기를 이어간 삼성화재가 승전고를 울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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