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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럽 5대 리그 진출 공격수 또 나온다…린츠 나카무라 랭스행, 이토와 쌍 날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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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의 대표적인 선수 공급 리그(셀링 리그)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일본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LASK 린츠)가 5대 빅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랭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니칸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9일 프랑스 신문 '레퀴프' 등의 보도를 인용해 '린츠의 나카무라가 랭스로 이적할 것 같다. 수일 내 공식 발표가 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4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는 감바 오사카를 시작으로 트벤테(네덜란드),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FC 주니오르(오스트리아) 등을 누볐다. 셀링 리그에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권 팀 중 하나인 린츠에 2021년 여름 입단했다.

2022-23 시즌에는 리그 31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는 지난 3월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 처음 뽑혀 데뷔했다. 많은 일본인 유럽파 중 한 명이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지를 넓혀줬다.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던 나카무라다. 랭스를 비롯해 올림피크 리옹, 스타드 렌, OSC릴과 리버풀, 애스턴 빌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영입 대상 후보군으로 놓았다는 것이 일본 매체들의 주장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랭스가 나카무라를 영입하려 한다. 릴이 관심을 가졌고 협상도 진행했지만, 비유럽연합(NON-EU) 쿼터를 비워야 했다. 리그앙은 4명의 유럽 선수 보유가 가능하다. 이 부분에서 교통 정리가 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랭스가 접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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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는 지난 시즌 리그앙 11위를 차지했다. 적당히 선수를 활용해 육성하면서 이적료로 먹고사는 전형적인 중위권 팀이다. 임대생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나카무라는 최근 개막한 오스트리아 리그 라피드 빈과의 개막전만 뛰고 이후 2라운드 슈투룸 그라츠전에는 빠졌다. 토마스 사게다 린츠 감독은 '스카이 오스트리아'를 통해 "나카무라의 명단 제외는 이적 협상 때문이다"라며 어떤 형식으로든 팀을 떠나는 것을 인정했다.

랭스에는 일본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이토 준야가 있다. 지난 시즌 벨기에 헹크를 떠나 랭스로 이적했다. 리그 35경기 6골 5도움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전에서 도안 리츠(SC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일본 출신 쌍 날개를 장착하게 되는 랭스다.

최근 일본 선수들의 유럽 이적은 더 활발해졌다. 5대 리그가 아니더라도 셀링 리그의 명문팀으로 향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팀인 페예노르트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현규가 지난 겨울에 입단하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양현준, 권혁규가 유니폼을 입은 셀틱의 경우 후루하시 교고에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이와타 도모키, 고바야시 유키 등 5명이나 되는 일본인 선수가 있다.

유럽행 자원이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한국 입장에서는 셀링 리그부터 도전하는 일본 선수들의 자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병역 문제와 소속 구단의 소극적인 태도 등 현실적인 사안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무작정 빅리그만 생각하는 자세가 아닌 주요 셀링 리그에서부터 도전 정신을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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