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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젊은피 개편 PSG', "음바페-네이마르 동시에 이적 가능" 사우디 알 힐랄 네이마르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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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네이마르(이상 PSG)가 파리를 떠날 예정이다. PSG도 더이상 '갈락티코' 정책이 아닌 이강인과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전망이다.

레퀴프는 8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음바페를 제외한 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더이상 음바페는 PSG의 계획에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음바페는 아직 PSG 소속이지만 더이상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음바페는 이적 가능성에 끊임 없이 제기됐다.

BBC는 7일 PSG가 재계약을 놓고 갈등이 깊어진 음바페를 1군 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리그1은 오는 주말 2023-2024시즌을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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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음바페를 방출 대상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배정하면서 사실상 1군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음바페는 PSG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돼있다.

그러나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도 거절하면서 갈등이 더 커졌다.

현지에선 음바페가 내년 여름까지 PSG에 남은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PSG가 음바페를 보내면서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 연말까지는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음바페는 보스만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한 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를 떠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2018년 이적료 2400억원 을 들여 음바페를 영입한 PSG는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그를 뺏길 상황이다.

공짜로 음바페를 내주게 생긴 PGS는 최근 일본, 한국 등에서 진행된 아시아 투어에서도 음바페를 제외했다.

음바페와 함께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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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PSG의 핵심 선수였다.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지만 네이마르는 잔류할 것으로 보였다. 지난 3일 열린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서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는 풀타임 뛰었다. 일본에서 난리가 났다. 프리시즌 일본투어를 떠난 PSG였지만 네이마르는 단 1초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던 것.

당시 전북과 경기서 풀타임 뛰며 멀티골에 이어 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의 활약에 일본이 뿔났다.

물론 네이마르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리그 1 PSG로 이적했다. 당시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3208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에서의 생활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즌이 한 번도 없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네이마르는 20경기에 나서 13골-11도움을 기록했다. 네이마르 이름값에는 부족하지만 수준급 기록이었다. 기대만큼 폭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상을 감안한다면 네이마르는 제 몫을 해냈다.

물론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년 연속 토너먼트에서 탈락하자 팬들의 비난은 커졌다. 화살은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네이마르에게도 향했다.

레퀴프는 "팬들은 지난 5월 네이마르의 집 앞으로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 네이마르는 이때의 충격을 기억하고 있다"며 "네이마르는 팬들의 위협을 받는 자신에게 아무 관심이 없는 구단의 태도에도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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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은 네이마르를 팀의 핵심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PSG는 젊은 팀을 만들기 위해 네이마르를 매각할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노장급 스타 선수들과 결별하고 올 여름 이강인, 세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등 신예들을 대거 영입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OSEN=부산, 이석우 기자][OSEN=부산, 이석우 기자][OSEN=부산, 이석우 기자]네이마르와 찰떡 궁합을 선보이는 이강인은 PSG가 추구하는 새로운 선수인 것. 따라서 그동안 활약했던 선수들을 내보내고 개편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이마르도 그 상황에 대해 냉정하고 파악하고 있다.

물론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 하지만 바르셀르나도 네이마르의 높은 몸값과 연봉을 감당하기에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영입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존재 자체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네이마르의 존재 자체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축구를 보려는 모든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그를 통해 엄청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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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크랙으로서 게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찬성하진 않고 있다. 구단은 네이마르가 라커룸 내에서 시한폭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지금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레퀴프는 "네이마르는 지난주 일요일 구단의 경영진에 이번 여름 PSG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3년 남아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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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이마르는 PSG가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선수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PSG는 더 젊은 선수들을 위해 네이마르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 마디로 리빌딩을 위해서 네이마르의 매각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로 PSG가 이번 여름 영입한 선수들은 대부분 전성기에 있는 20대 선수이거나 잠재력이 충분한 20대 초반 선수들이다. 본래 PSG는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목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을 탈피하고자한 것이다.

스카이스포츠는 "PSG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종료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음바페,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은 PSG에 더이상 존재하기 힘들다. 네이마르는 현재가 아니다. 미래도 아니고 과거"라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는 네이마르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접근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와 음바페 영입도 추진했다. 풋 메르카토는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PSG에서 행복하지 않다. 만약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1년 정도 임대로 뛸 수 있다면,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도 감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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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PSG도 네이마르를 이적시키는데 큰 고민을 하고 있다. 실제적인 고민이다. 미러는 "최근 세계 최고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한 사우디 팀이 PSG가 네이마르를 7000만 파운드(1175억 원)로 매각할 생각을 읽고서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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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마르가 PSG를 떠난다면 국내팬들도 아쉬움이 커진다. 이강인과 함께 '브로맨스'를 만들며 각광을 받은 네이마르가 제대로 함께 뛰지 못한 채 떠나기 때문이다. 네이마르 이적이 갑작스럽게 부각되는 이유도 분명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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