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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제 개막인데 '첼시 초비상', 865억원 공격수 4개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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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단조로운 공격을 해결할 크리스토퍼 은쿤쿠(25)를 전반기 통째로 잃었다.

첼시는 지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쿤쿠가 수술이 불가피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곧장 수술대에 오른 은쿤쿠는 초진보다 더 오랜 기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은쿤쿠의 정확한 이탈 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예상보다 오래 결장하는데 무게를 뒀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은쿤쿠의 결장 기간이 4개월에 달한다고 입을 모았다.

절로 한숨이 나오는 소식이다. 첼시는 프리시즌을 보내며 은쿤쿠를 중심으로 공격을 재편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긴 첼시는 경기당 1골에 불과했던 빈공을 해소할 카드로 은쿤쿠를 택했다.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이다.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골 결정력이 워낙 좋아 어디서든 골을 만들어냈다. 라이프치히에서 본격적으로 득점 머신으로 도약한 은쿤쿠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면서 첼시행을 이뤄냈다. 첼시도 은쿤쿠를 영입하기 위해 3명의 사령탑이 바뀌는 와중에도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 은쿤쿠를 6,000만 유로(약 865억 원)에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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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쿤쿠는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기대에 바로 부응했다. 올여름 4차례 친선 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한창 분위기가 좋을 때 악재가 터졌다. 엿새 전 미국 시카고에서 펼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평가전 도중 무릎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상대 견제와 좋지 않던 잔디에 이중고를 겪던 은쿤쿠에 탈이 났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예상도 했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결론이 났다. 4개월 이탈은 첼시의 시즌 계획을 송두리채 바꿔야 하는 중대한 일이다. 전반기를 모조리 날릴 수도 있어 남은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려야 한다.

더구나 은쿤쿠는 무릎 부상이 처음 아니라는 데서 우려도 따른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인대가 파열돼 프랑스 대표팀에서 낙마했었다. 같은 위치는 아니라 할지라도 단기간에 무릎에 계속 충격이 가해진 부분은 여러모로 불안감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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