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파리생제르맹의 3-0 승리, 이강인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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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강인(22·PSG)이 훈련 초반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백업’으로 분류된 모습이다.
최근 축구 이적 및 선수 평가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PSG의 2023~2024 시즌 베스트 11을 뽑았다. 여기에 PSG 신입생 이강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 시점에서 이강인은 ‘주전’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력이 문제이기 보단 허벅지 부상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프랑스에서 치른 르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렀지만 경기 전반 막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일본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지난 3일 이강인은 컨디션을 회복한 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에키티케를 대신해 투입됐다. 추가시간까지 약 24분을 뛰었다. 평가전에 출전했지만 출전시간은 제한적이었다.
팬들은 정규시즌 후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은 부상 전 PSG에 합류한 후 첫 경기에서 빠른 몸놀림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었다.
새로운 공격수와 훈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유력한데다 첼시 임대, 리버풀 임대 등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강인과 화기애애한 동료애를 과시했던 ‘월드스타’ 네이마르가 구단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전성기를 누리며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로 등극하게끔 도와준 클럽이다. 당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활약상에 반한 PSG는 2017년 여름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 3195억원)를 지불하면서 축구선수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면 이강인과의 호흡을 더이상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강인은 PSG에 입단한 뒤 네이마르와 가깝게 지내며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최근 부산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벌일 때도 서로 장난치거나, 골 뒤풀이를 함께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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