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왼쪽)가 이강인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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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네이마르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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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가고 싶어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네이마르(32)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을 원한다”고 8일 전했다. 매체는 “이상적으로는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산토스(브라질)와 바르셀로나에서 뛴 네이마르는 2017년 8월 PSG 유니폼을 입었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PSG에 입성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 경기도 많았다. 지난 시즌에도 발목 수술을 받아 조기에 마감했다. PSG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이적을 요청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이적설이 불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심을 보이며 거취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PSG의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며 차기 시즌을 치르는 듯 보였다. 최근 PSG로 이적한 이강인(22)과 함께 좋은 관계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는 풀타임 출전하며 한국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PSG는 새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꾸려가고 있다. PSG는 어리고, 승리에 굶주린 팀으로 만들기 위해 네이마르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일카이 귄도안도 선수 등록을 못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네이마르는 친정팀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네이마르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를 떠날 경우 부산에서 이강인과 함께 뛴 것이 마지막 추억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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