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슈 MLB 메이저리그

김하성 최다 13경기 연속안타, 타율 0.288 MLB 16위로 점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8일 LA 다저스전에서 3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간 적시타에 홈을 밟고 있다. 샌디에이고|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생애 최다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8일(한국 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낮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시즌 최고 0.288로 점프했다. OPS는 0.838이다.

그러나 파드리스는 김하성의 멀티 히트와 13경기 연속안타에도 다저스 무키 베츠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하고 7-13으로 패해 팀 간 전적 2승8패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4연전 시리즈에서도 1승3패로 밀려 시즌 55승58패가 됐다. 65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선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파드리스는 3회 말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의 투런 홈런(3호)을 시작으로 대거 5득점 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파드리스 선발 세스 루고는 5점 차 리드를 4회 초 곧바로 베츠의 그랜드슬램(31호)과 데이비드 퍼랄타, 제이슨 헤이워드의 2루타 등 잇단 장타를 허용해 8실점하고 무너졌다.

다저스는 올 시즌 MLB 최다 11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4연전에서 총 34득점 22실점 하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베츠는 톱타자로 통산 5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려 MLB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6이닝 동안 9안타 6실점하고 승리투수(7승4패 4.42)가 됐다.

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캄푸사노는 승부가 기울어진 9회에도 홈런을 터뜨렸다. 7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최지만은 3타석에서 볼넷 1개와 캄푸사노의 홈런 때 홈을 밟았으나 안타없이 경기 후반 우타자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이는 동안 타율 0.435(46타수 20안타), OPS 1.241로 팀 내 최고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7차례 2안타 이상으로 타율을 끌어올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서울

3회 좌전안타로 생애 최다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 샌디에이고|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재 메이저리그 타격 부문 16위까지 올라왔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부문에서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아큐나 주니어는 5.8, 김하성 5.6으로 각각 1,2위에 랭크돼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