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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잼버리 K팝 콘서트'가 태풍을 피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7일 KBS 관계자는 OSEN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며 '새만금 잼버리'가 논란을 빚자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진행으로 긴급하게 변경됐다.
이후 제6호 태풍 카눈이 '새만큼 잼버리' 야영장 일대를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잼버리 K팝 콘서트' 장소 변경을 요구했고, 다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진행으로 변경됐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새만금 잼버리'에 참석한 170여 개 국가 청소년들이 K팝으로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행사 파행과 일정, 장소 변경으로 인해 최초 출연 예정자들 가운데 MC 배우 장동윤, 걸그룹 엔믹스 등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주최 측을 향한 거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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