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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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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22점+강소휘 21점 폭발…GS칼텍스 2연패, IBK기업은행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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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년 연속 최종 승자는 똑같다. GS칼텍스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GS칼텍스는 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1(26-28, 25-25, 25-13, 25-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지난 해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GS칼텍스에서는 유서연이 22득점, 강소휘가 21득점, 권민지가 15득점, 오세연이 10득점, 한수지가 6득점, 문지윤이 5득점을 각각 기록했으며 김지원과 한수지도 1득점씩 남겼다.

IBK기업은행에서는 표승주가 22득점, 육서영이 15득점, 최정민이 13득점, 김현정이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임혜림도 4득점, 박민지도 2득점을 각각 남겼다. 김하경과 김정아도 1득점씩 기록.

GS칼텍스는 비록 1세트를 패했지만 19-24로 뒤지다 듀스 접전을 펼치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오세연의 2연속 블로킹 득점에 권민지까지 블로킹 득점에 가세한 GS칼텍스는 유서연의 2연속 득점에 힘입어 25-24로 역전을 해내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듯 했으나 강소휘의 퀵오픈이 아웃으로 이어지고 육서영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26-28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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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GS칼텍스는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19-20으로 뒤지던 GS칼텍스는 강소휘가 3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2-20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한수지의 속공이 연달아 터지면서 24-22로 리드를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부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유소연의 득점포였고 GS칼텍스는 25-23으로 2세트를 잡는데 성공했다.

3세트는 GS칼텍스의 손쉬운 승리였다. 9-8로 앞서던 GS칼텍스는 오세연의 속공을 시작으로 강소휘와 권민지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16-8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에 한수지의 속공, 한수진의 서브 득점까지 터진 GS칼텍스는 20-1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환호했다.

GS칼텍스는 여세를 몰아 4세트까지 잡으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권민지의 시간차 공격으로 14-8 리드를 가져온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19-10 리드를 획득, 우승과 가까워졌다.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24-15 리드를 품에 안은 GS칼텍스는 상대 블로킹 4방에 24-21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권민지가 이번 대회 마지막 득점의 주인공이 되면서 GS칼텍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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