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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22) 영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다. 곧 영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22) 영입에 근접했다. 개인 합의는 이미 마쳤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곧 거래가 완료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앙 수비수 영입이 급한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공격진이 득점에 성공해도 계속된 실점에 승점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에서 63실점. 토트넘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강등된 3팀(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턴, 레스터 시티)을 비롯해 AFC본머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뿐이었다.
2023-24시즌에 앞서 토트넘은 반등을 노린다.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6)의 대체자 굴리에모 비카리오(26)를 데려왔고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6)도 영입했다.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22)도 풀럼을 떠나 토트넘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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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신체 조건을 지닌 중앙 수비수다. 판 더 펜은 193cm 큰 키에 빠른 발을 갖췄다. 센터백과 윙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볼프스부르크 핵심이다. 컵 대회 포함 총 36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인 재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도 판 더 펜 영입을 고려한 바 있다. 판 더 펜이 토트넘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온스테인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소식통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판 더 펜은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곧 메디컬테스트 진행 예정이다. 공식 발표까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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