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돈은 일본에서 벌고 한국에서만 뛰냐?” ‘이강인 절친’ 네이마르에 일본팬들 분노폭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일본에서는 ‘노쇼’였던 네이마르(31, PSG)가 한국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PSG는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전북현대를 3-0으로 이겼다. 네이마르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교체없이 멀티골 축포를 쏴서 한국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일본투어 세 경기서 ‘노쇼’로 원망을 들었던 네이마르는 예상을 깨고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네이마르는 환상적인 기량으로 멀티골을 몰아쳐 PSG의 대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후반전 교체될 것을 보였다. 하지만 물로 목을 축인 네이마르는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과 함께 뛰면서 처음으로 실전에서 서로 호흡을 맞췄다. 결국 네이마르는 예상을 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발목수술 후 재활을 거친 그는 100% 돌아온 기량을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플레이는 일본 팬들을 불편하게 했다. 네이마르가 일본에서 가진 세 경기에서 단 1초도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리오넬 메시가 이적하고 킬리안 음바페가 구단과 갈등으로 아시아투어서 제외된 상황. PSG는 네이마르를 적극적으로 내세워 일본투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가장 고가의 입장권은 2800만 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단 1초도 뛰지 않아 원성을 샀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축구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에서 3경기 0분을 뛴 네이마르가 한국에 가서 180도 달라졌다. 그는 일본투어와 달리 한국에서 사치스럽게 풀타임을 뛰었다. 변모한 그의 모습에 한국 언론은 만족했다”고 한탄했다.

일본 팬들도 네이마르에게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고 있다. 마치 2019년 서울에 온 호날두의 ‘날강두 사건’과 비슷한 양상이다.

일본 팬들은 “네이마르가 뛸 수 있었던 컨디션이었구나! 배신감이 느껴진다”, “왜 그는 한국에서만 뛰었는가?”, “돈은 일본에서 벌고 한국에서만 뛰었다”, “컨디션 난조는 순전히 거짓말이었다”, “일본에서는 뛰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일본인 PSG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 한탄스럽다”, “네이마르 보려고 비싼 입장권을 산 사람은 뭐가 되나?”, “네이마르를 저주한다. 그가 다치길 바란다”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