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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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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해외 성과 확대는 긍정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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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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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주주환원 정책과 배당수익률을 고려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4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KT&G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한 1조33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9% 감소한 2429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일반담배의 견조한 흐름과 NGP 물량 성장에도 원부재료 상승 및 개별, 연결법인 부동산 사업개발 종료에 따른 영업실적 제외 영향, 해외법인 세율구간 변경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일반담배 및 NGP 물량 성장과 시장 지배력 확대 흐름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내수 일반담배 총수요 감소에도 시장점유율은 65.2%로 견조하고 NGP 스틱 또한 경쟁사의 신제품 및 마케팅활동에도 기존의 성장흐름이 주효하다"고 했다.

이어 "수출 및 해외법인 일반담배는 일부 선적지연 등의 수량감소 영향에도 가격 인상 대응, 신시장 수요 증가와 해외법인 물량 확대 지속에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졌다"며 "KGC는 일부 면세부문 개선흐름 등에도 국내시장 침체 영향의 반영이 아쉬웠으나 수출의 고성장이 두드러지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가상승, 부동산수익 축소가 올해 영업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시점이라는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존재하나 국내·외 담배시장의 무게중심이 일반 궐련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이동하는 상황에 대한 KT&G 의 빠른 사업구조적 대응 및 대외변수 악화와 관련한 상대적 안정성까지 감안한다면 영업실적 관련 우려는 베이스효과 마무리와 함께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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