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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네덜란드 출신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미키 판더펜 영입에 가까워졌다. 판더펜과 개인 합의는 마쳤다. 볼프스부르크와도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곧 영입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판더펜은 여름 이적 시장 초기부터 토트넘이 노렸던 선수다. 지난 시즌 내내 불안함을 노출했던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서였다.
2001년생인 판더펜은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이름을 떨쳤다. 2021년 볼프스부르크 입단 후엔 대형 센터백 유망주로 가치가 폭등했다.
무엇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로 유명했다. 193cm 큰 키에도 순간 최고 스피드는 35.8km에 달한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센터백 중 판더펜보다 빠른 선수는 없다. 팀 내에선 전포지션에 걸쳐 모든 선수 중 스피드 1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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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 주전으로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드웨어를 활용한 수비력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중앙수비가 약한 토트넘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센터백들에 비해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그들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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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만 63실점했다. 14위 이내에 든 팀 중 실점이 가장 많다. 수비만 놓고 보면 중위권 팀에도 들지 못했다.
새 시즌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점도 수비력 개선이다. 판더펜 영입도 토트넘 수뇌부의 고민 끝에 나온 결과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까지 무너지면 성적은 더 미끄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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