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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AMF 7위답네...프리시즌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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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1, 마인츠)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망을 출렁이며 소속팀 완승에 일조했다. 마인츠 입단 3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재성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슐라트밍에서 열린 장크트갈렌(스위스)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팀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마인츠 4-1 승리에 한몫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이재성은 왼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히 마무리해 달아나는 골을 꽂았다. 프리시즌 득점포로 올 시즌 기대감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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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지향적인 움직임으로 한때 '넥스트 박지성'으로 꼽혔던 이재성은 마인츠 입성 두 번째 시즌인 지난해 펄펄 날았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3위·도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이재성을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올리는 등 활약상을 인정했다.

백미는 지난 2월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눈부신 한 달을 보냈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3골 2도움을 쓸어 담는 절정의 폼을 자랑했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과 2월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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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뒤에는 독일 유력지가 선정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2일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으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총 12명을 선정했다. 개중 이재성을 해당 포지션 7위로 꼽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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