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니폼 입고 처음 등판한 최원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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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1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몸이 좋지 않던 플럿코가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 일단 이번 주 등판은 없다”며 “며칠간 팀과도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플럿코는 지난달 30일 두사전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감기 몸살 증상을 보여 출전하지 못했다. 그날 선발에는 키움에서 이적한 최원태가 바로 등판했다. 최원태의 호투 속에서 LG는 10-0으로 두산을 꺾었다. 플럿코는 로테이션이 조정되며 2일 키움전 등판이 유력했는데 코로나19 확진으로 다시 한번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LG는 다행히 트레이드로 최원태를 영입한 덕에 선발 로테이션에 큰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염감독은 “최원태 한 명이 팀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팀의 안정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치켜세웠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손호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이번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1군으로 콜업한 이재원을 이날 바로 선발 출전시키고, 팀의 베테랑 김현수를 벤치에 뒀다. 체력 안배 겸 대타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다. 김현수는 대타자원이 너무 없어서 벤치로 뺐다. 어디 특별히 안좋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주전급 선수들을 체력안배 겸 대타자원으로 빼둘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잠실=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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