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했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이 계약으로 아디다스는 203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공급업체가 되며, 10년 동안 9억 파운드(1조4760억 원),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470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한다.
연간 9000만 파운드는 리버풀(나이키)의 8000만 파운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아스날(아디다스)가 7500만 파운드로 뒤를 잇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푸마)가 6500만 파운드, 첼시(나이키)가 6000만 파운드다. 토트넘 홋스퍼(나이키)는 4000만 파운드로 빅6 중 가장 적은 금액을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은 "이번 거래로 (아디다스는) 향후 10년 동안 가장 큰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구단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아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는 "1980년대에 뿌리를 둔 우리의 파트너십은 지난 10년 동안 스포츠웨어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재창조됐다"며 "이제 남은 10년 동안 그리고 2030년대까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갱신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회이룬은 세 번째 영입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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