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가 31일 WTA 투어 BNP 파리바 바르샤바오픈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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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가 고국 팬들 앞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31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 바르샤바오픈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우라 지게문트(111위·독일)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우승 상금 3만4228 달러(약 4300만원)를 받은 시비옹테크는 올해에만 네 번째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전 최근 우승은 6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었다.
또 시비옹테크는 이 우승으로 투어 단식에서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지난해에만 8차례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 최강자로 군림했고, 지난해 4월부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세계 93위)와 준결승에서 6-1 5-5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중단 변수를 맞았다. 27일 내린 비로 인해 경기 일정이 하루씩 연기됐고, 29일에도 일몰로 인해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시비옹테크는 30일 낮 약 30분 가량 준결승 잔여 경기를 치렀고, 이후 결승에서 큰 위기 없이 무실세트 우승에 성공했다.
시비옹테크는 “나의 팀, 가족에게 감사하다. 바르샤바에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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