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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타격감 물올랐네!’ 볼도 안타로 만드는 김하성, 2G 연속 멀티히트+19호 도루 활약…최지만, 대타 무안타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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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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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은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리치 힐의 3구 시속 84.1마일( 135.3km) 커터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2회 2사 2, 3루 찬스에서는 힐의 4구 84.4마일(135.8km) 싱커를 퍼올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기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힐이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바깥쪽 낮은 코스로 벗어나는 70.6마일(113.6km) 커브를 던졌지만 김하성이 방망이를 갖다 맞추는 스윙으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2루까지 들어간 김하성은 1사 1, 2루에서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매니 마차도는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잰더 보가츠와 루이스 캄푸사노가 침묵하며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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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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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7회초 리오버 페게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스티븐 윌슨의 6구째 79.1마일(127.3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말 수비에 유격수 알리카 윌리엄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투수 예리 데로스산토스의 5구째 85.7마일(137.9km)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이번에도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첫 번째 안타와 똑같은 코스로 날려보내 안타를 때려냈다. 1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한 김하성은 포수의 송구가 높았음에도 유격수 알리카 윌리엄스가 김하성의 발을 아슬아슬하게 태그하면서 결국 아웃이 되고 말았다.

이후 후안 소토의 솔로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매니 마차도에게 빈볼을 던졌다가 투수 앙헬 페르도모와 데릭 쉘튼 감독이 모두 퇴장당했다.

8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구원투수 다우리 모레타의 6구째 85마일(136.8km)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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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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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로 활약한 김하성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7푼3리(322타수 88안타)로 끌어올렸다. 대타로 나서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이 1할8푼3리(60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11안타 3홈런을 몰아치며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매니 마차도(시즌 20호), 후안 소토(시즌 20호), 개리 산체스(시즌 10호)가 홈런을 날렸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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