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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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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해냈다…美 빌보드 룰 변경에도 '핫 100' 1위 "더 위로 가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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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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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 싱글을 통해 '글로벌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솔로 싱글 'Seven'이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올랐다.

정국의 솔로 데뷔곡 'Seven'은 여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서머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솔로 가수 곡 중 최초로 글로벌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또한 7일 연속 자리를 지키면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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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은 미국 내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Seven'은 주간 집계(7월 14~20일)에서 다운로드 15만 3,000 건, 스트리밍 횟수 2,190만 건, 640만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했다.

K팝 솔로 가수가 '핫 100' 1위에 오른 사례는 앞서 솔로 활동에 나섰던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Like Crazy'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빌보드에 따르면 정국의 'Seven'은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다. 이로써 정국은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멤버가 됐다.

정국은 지난 2022년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의 OST 'Stay Alive (Prod. SUGA of BTS)',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로도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기에 솔로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대기록을 더하면서,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글로벌 행보를 밟고 있다.

더욱이 빌보드는 최근 아티스트 개별 홈페이지 내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등 차트 집계 방식을 일부 변경한 바. 이를 두고 K팝 아티스트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차트 개편에도 정국은 당당히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해 더욱 이목을 모은다.

팀의 막내인 정국은 제이홉, 진, RM, 슈가, 지민에 이어 방탄소년단 내 솔로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섰다. 솔로 활동으로도 기록 행진 중인 정국은 '핫 100' 1위를 차지한 후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더 위로 가자"는 짧은 소감을 남기기도. 계속될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빅히트 뮤직, 빌보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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