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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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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었는데…억울한 삼진 당한 오타니 쓴웃음 지었다 '3K' 침묵, 최지만 결장 [LA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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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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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삼진 3개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앞서 2경기는 볼넷을 각각 4개, 3개씩 얻어 모두 1타수 무안타였는데 이날은 볼넷 없이 4타수 무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2리(368타수 111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좌완 선발 라이언 보루키를 맞아 1회 첫 타석부터 삼진 아웃됐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존을 벗어났다고 생각한 오타니가 1루로 걸어나가려는 순간 주심의 삼진 콜이 나오면서 오타니가 쓴웃음을 지었다. MLB.com 게임데이상 볼에 가까웠다.

3회 2사 1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완 오스발도 비도의 4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돌았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좌완 호세 에르나데스의 초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8회 마지막 타석도 삼진이었다. 우완 카르멘 모진스키의 4구째 97.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이날 경기도 에인절스가 피츠버그에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타선이 산발 5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9회 1사 만루에서 트레이 캐비지가 포수 앞 땅볼로 병살을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4연승 후 2연패한 에인절스는 50승49패.

피츠버그는 5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6회 엔디 로드리게스의 데뷔 첫 홈런이 터졌다.

한편 피츠버그 한국인 1루수 최지만은 에인절스 좌완 선발 리드 디트머스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뒤 교체로도 출장하지 못한 채 결장했다. 전날(22일) 홈런 포함 부상 복귀 후 9경기 타율 2할5푼9리(27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 OPS .930으로 타격감이 좋은 상황에서 결장이라 아쉽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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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츠버그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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