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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김하성,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한 경기 최다 5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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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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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선수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5출루 경기'를 했습니다.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10대 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타구는 시속 165㎞로 121m를 날아갔습니다.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홈런을 12개로 늘렸습니다.

김하성은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2021년에 홈런 8개를 쳤고,지난해에는 11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샌디에이고의 99번째 경기 만에 홈런 12개를 작렬했습니다.

김하성은 어제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번엔 디트로이트 좌익수가 일찌감치 포구를 포기할 만큼 멀리 타구를 보냈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초중반에는 '테이블 세터'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3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2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5회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얻었습니다.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2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7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이날 5번째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수비에서는 6회초 시즌 5번째 포구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타석에서 충분히 만회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8(313타수 84안타)로 올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디트로이트를 14대 3으로 완파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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