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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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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안강건설, 전통의 골프단들과 KLPGA투어 상반기 2승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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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왼쪽부터 김시원, 전예성, 임진희, 박보겸, 이채은, 홍진영(사진=갤럭시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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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상반기가 지난 16일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상반기 롯데, 안강건설, NH투자증권, KB금융그룹, 한국토지신탁, 한화큐셀이 각각 2승씩 거두며 50여개 골프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지영(27)과 박민지(25)가 2승을 거두며 한국토지신탁, NH투자증권 골프단의 우승 횟수를 늘렸고, 이외에 황유민(20), 최혜진(24)의 롯데, 방신실(19), 이예원(20)의 KB금융그룹, 성유진(23), 이정민(31)의 한화큐셀, 임진희(25), 박보겸(25)의 안강건설이 각각 2승씩을 기록했다.

전통의 골프단과 이름을 나란히 한 안강건설 골프단은 창단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규 골프단이어서 더욱더 눈길을 끈다.

무명에 가까웠던 임진희가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안강건설의 창단 첫해 우승이라는 의미있는 우승 기록을 써냈다.

올 시즌에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박보겸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어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임진희가 우승을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보겸은 “안강건설 골프단과 계약한 첫해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해 후원 결정에 보답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전예성(22)과 이채은(24)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투어에 복귀한 김시원(28)도 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안강건설 골프단은 소속 선수들이 이같이 활약하는 것에 대해 “각 선수의 지난 성적 및 기록을 분석해 선수와 함꼐 올 시즌 목표를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설정하고, 시즌 시작 후에는 매월 선수 데이터 리뷰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안강건설 골프단의 구단주인 안재홍 안강그룹 회장 역시 시즌 개막전 선수들과 별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안강건설 관계자는 “궂은 날씨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보며 자랑스러움과 대견함을 느낀다”며 “하반기에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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