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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호러쇼 끝났다!...산체스, 라리가 이적 임박→600억원서 100억원으로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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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발 빠르게 전력 외 센터백 자원 다빈손 산체스를 판매한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가 라리가 중상위권 팀인 레알 베티스 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토트넘이 베티스와 700만유로(약 99억원)의 이적료로 거래하는 데 근접했다"라며 "양 구단이 다음 주 내에 이적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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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대니 잉스, 디빈 무바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23분 지오반니 로 셀소, 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지의 연속골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분 뒤, 지안루카 스카마카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특히 스카마카의 결승골 장면에선 다빈손 산체스가 상대적으로 키가 더 큰 스카마카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고 스피드로도 따라잡지 못하는 등 아쉬운 수비로 넓은 뒷공간을 내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때 토트넘 최고 이적료 영입 4200만유로(약 559억원)의 주인공이었던 산체스는 지난 두 시즌 간 완벽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아쉬운 수비력을 연달아 선보이며 더 이상 입지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주전급 센터백의 영입에 대해 "그렇다"라며 "난 분명히 우리의 의도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동안 이를 위해 일해왔고 우리는 그 일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난 우리가 강화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골키퍼가 그렇고 또 다른 자리는 센터백"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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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보다는 타 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먼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라리가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베티스가 빠르게 접근하며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두 명의 주전급 센터백과 연결돼 있다.

한 명은 에드몽 탑소바(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오른발을 활용하는 194cm의 장신 센터백이다. 장신임에도 볼 다루는 능력이 좋고 볼 소유 능력과 전진 패스, 드리블 등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다.

또 다른 선수는 미키 판 더 벤(볼프스부르크)으로 역시 193cm의 장신 왼발 센터백이다. 좋은 운동 능력을 갖춘 데다 최고 시속 35.9km를 자랑할 만큼 스피드 역시 빠르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에 위치 선정, 라인 조정 등 수비진을 리드 하는 능력도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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