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서울시립대 등 7팀 최우수상

다음달 11일 전국 결선대회 열러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본부·지역본부 주관으로 ‘2023 통화정책 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20회째 대회로,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은의 정책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60개 대학에서 1225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 중 예심을 통과한 58개 팀이 각 지역예선대회에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통화정책 관련 주요 고려 사항 등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통금지키미’ 팀(서울시립대, 서울A), ‘아기돼지 사형제’ 팀(한국외국어대, 서울B), ‘사필귀정’ 팀(강남대, 경기), ‘Will-BOK’ 팀(충남대, 대전세종충남), ‘황금리율’ 팀(전북대, 광주전남), ‘한경제 일병 구하기’ 팀(경북대, 대구경북), ‘요리BOK고 저리BOK고‘ 팀(부산대, 부산)이 각각 차지했다.

한은은 “심사위원들은 발표와 질의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통화정책 체계에 대한 이해도, 경제동향 분석 및 전망의 적정성,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 표현력 및 전달력 등을 평가해 입상 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7개 팀은 내달 11일로 예정된 전국결선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