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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음바페' 조합, 미래는 7월 31일 안에 정해진다... PSG,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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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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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킬리안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갈등이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화요일 새 훈련장에서 열린 첫 번째 전체 선수단 훈련에서 선수단을 향해 성공하지 못한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계약에 대한 교착 상태로 미래가 불투명한 킬리안 음바페도 참석했지만 클럽 회장과 프랑스 주장 간의 구체적인 만남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PSG는 이미 음바페에게 최후의 통첩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래틱'은 "PSG는 음바페가 떠나거나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정 시한을 7월 31일로 정했다. 아직까지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구단은 음바페의 입장이 명확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까지 음바페가 재계약에 대한 신호를 주지 않는다면 강제로라도 매각을 해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다만 PSG가 원하는 대로 매각 작업이 이뤄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PSG는 음바페 이적료로 5년 전에 1억 8000만 유로(약 2564억 원)를 지불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위다. PSG 입장에서는 최소한 원금 회수를 원할 것이다. 5년 전에 비해 음바페는 말도 못할 정도로 성장했다. 엘링 홀란드와 함께 차세대 최고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선수이며 현재 몸값도 1억 8000만 유로다. 음바페를 헐값을 주고 매각하는 건 PSG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음바페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같은 재벌 구단주를 가진 구단 정도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주급도 유럽 최고 수준이라서 함부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또한 1년 뒤에 음바페가 자유계약으로 풀릴 수 있는데 굳이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데려올 이유도 없다.

결정적으로 선수가 이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음바페를 보낼 수가 없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까지는 PSG에서 뛰다가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1년 남았지만 2024년 이후 더 머무르는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고 싶지 않다고 클럽에 말했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에는 PSG에 남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구단은 음바페가 내년 여름에 자유 이적으로 클럽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 측의 입장이 전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31일 마감까지는 이제 2주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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