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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13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에서 우승했습니다.
김영규는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에 따라 정상에 올랐습니다.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대회가 악천후로 인해 일정이 취소된 것은 지난해 8월 역시 13회 대회 이후 이번이 약 11개월 만입니다.
김영규는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천600만 원입니다.
지난해 9월 19회 대회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스릭슨 투어 정상에 오른 김영규는 "작년 우승도 장소가 군산CC였다"며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해서 2024년에는 정규투어에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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