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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아티스틱스위밍, 오픈워터스위밍, 다이빙 선수단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재훈(서귀포시청)이 2023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 종목에서 3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박재훈은 오늘(16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이 종목 결승에서 2시간9초50으로 골인했습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2시간1분21초3으로 36위에 올랐던 박재훈은 이번 대회에는 기록은 단축했으나 순위는 조금 밀렸습니다.
오픈워터는 조류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아 대회마다 경기 소요 시간이 상이합니다.
함께 출전한 성준호(한국체대)는 2시간6분23초80으로 5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재훈과 성준호는 18일 남자 5㎞와 20일 팀 릴레이 6㎞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 금메달리스트인 플로리안 웰브록(독일)은 1시간50분40초30으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영 장거리 종목과 오픈워터 스위밍을 병행하는 웰브록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경영 자유형 1,500m 금메달과 오픈워터 10㎞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때는 오픈워터 5㎞ 금메달과 팀 릴레이까지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은메달은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헝가리·1분50초59초00), 동메달은 올리버 크레메트(독일·1시간51분00초80)가 가져갔습니다.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종목은 별도의 레인 대신 바다나 호수 등 야외에서 치러집니다.
개인전은 남녀 5·10·25㎞로 나눠 치러지며, 최장 거리 종목인 25㎞는 남자 선수도 5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립니다.
오픈워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2008년인데, 한국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야 처음으로 오픈워터 대표팀을 꾸려 이번이 3번째 출전입니다.
세계 무대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축적해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권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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