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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채은성, 41년 만의 올스타전 만루포…미스터 올스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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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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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 만루홈런 화끈한 배트플립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별은 41년 만의 올스타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채은성(한화 이글스)이었습니다.

나눔 올스타(한화·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kt wiz·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를 8대4로 제압했습니다.

채은성은 1회 선제 결승 적시타에 이어 4회 만루 홈런까지 터트리며 5타점을 올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4회 박건우(NC)와 박동원(LG)의 단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주자가 꽉 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채은성은 구승민(롯데)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커다란 포물선을 그렸습니다.

올스타전에서 만루 홈런이 나온 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김용희(당시 롯데·동대문운동장) 이후 무려 4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입니다.

더불어 채은성은 2019년 한유섬(SSG)이 세운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인 5타점과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서 올스타 홈런레이스에서 7아웃에 홈런 5개를 터트려 데뷔 첫 올스타 홈런왕으로 등극했던 채은성은 사상 최초로 올스타 MVP까지 독식한 선수가 됐습니다.

채은성은 기자단 MVP 투표 61표 가운데 총 56표(91.8%)를 얻어 소크라테스(5표)를 압도적으로 제쳤습니다.

우수 타자상은 소크라테스(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우수 투수상은 박영현(kt·1이닝 1탈삼진 무실점)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 제정된 우수 수비상은 안치홍(롯데)이 수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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