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만났다./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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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 시 노인 일자리 지원 등 '노령인구 급증 대응'을 위한 사업을 담을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만나 "우리나라가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단 7년만인 2025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며 "급격한 노령인구 증가에 대응한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그동안 완화됐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다고 지적하며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맞춰 노인 일자리 지원 확대 및 노인 권익 신장을 위한 대한노인회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 시 △노인 인구 증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부한 직업 경험 등을 고려한 노인 일자리 지원 △고령·독거·신체제약 등으로 집중 돌봄이 필요한 중점군 대상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번 면담은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실제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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