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월 고용동향
청년 취업자 11.7만명↓…8개월 연속 감소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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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가 3개월 연속 30만명대로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3000명 증가했다. 2021년 3월 31만4000명 이후 28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증가 폭 자체는 지난 3월 46만9000명 이후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을 거치며 다소 둔화되고 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94만7000명으로 11만7000명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 폭도 5월 9만9000명에서 확대됐다.
타 연령층 취업자의 경우 30대는 7만명, 50대는 7만1000명, 60대 이상은 34만3000명 늘었다. 반면 40대는 3만4000명 감소해 12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률은 6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8만1000명 줄었다. 이는 2008년 6월 77만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 역시 2.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만명 줄어든 44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감소세는 6개월 연속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의 경우 6만2000명이 감소한 212만3000명이었다.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6만5000명으로 11만8000명 줄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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