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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2보] 6월 취업자 33만3천명↑…석달째 30만명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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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층 34만3천명 늘고 청년층 11만7천명 줄어

연합뉴스

취업자 증가에도 청년층·제조업은 고용 부진 지속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증가했음에도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3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만1천명 늘었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9만9천명 줄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9천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 2023.6.14 dwise@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박원희 기자 =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 증가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늘고, 청년층 취업자가 줄어드는 흐름도 이어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천명 늘었다.

4월(35만4천명)·5월(35만1천명)보다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30만명대 증가세는 유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30만~40만명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가 폭은 2월 31만2천명에서 3월 46만9천명으로 확대했다가, 4월부터 30만명대로 좁혀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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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취업자 증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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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3만3천명↑…석달째 30만명대 증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7천명 줄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고용시장에도 그대로 투영된 셈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올랐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8만1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에는 인구감소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고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청년층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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