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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 게임2' 측, 촬영지 갑질 논란 사과 "불편 끼쳐드려 죄송"(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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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징어 게임2' 측이 촬영지 갑질 논란에 고개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측은 11일 헤럴드POP에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네티즌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촬영이 벼슬인줄 알던 '오징어 게임2' 스태프 한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A 씨는 "진짜 어이없는게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 하니까 스태프 중에 180은 넘어보이고 덩치 큰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데로 돌아가라고 말함"이라고 '오징어 게임2' 측의 촬영지 갑질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이용객들한테 피해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시라 예의차려서 말을 했어야지..."라며 "그 스태프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길막에, 옆에 엘베 타서 가라며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하는게 매우 빡쳤음. 촬영이 벼슬인가 어이없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46일 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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