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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해리 케인(30, 토트넘)을 최우선 영입 순위에 올려뒀다.
프랑스 'PSG커뮤니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해리 케인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PSG는 이후 연달아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3-2024시즌 개막 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한 PSG, 엔리케 감독은 마지막 퍼즐로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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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팀에 합류한 케인은 2011-201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FC,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임대를 거쳐 2014-2015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34경기(21골)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줄곧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는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208골)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케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무관은 길어지고 있다. 2022-2023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몰아친 케인이지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대항전 출전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어느덧 30대가 된 케인은 커리어를 위해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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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의 거함들이 케인을 주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인 만큼 관심은 뜨거웠다.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곳은 뮌헨이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리그 19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서 부족한 득점력에 산소를 공급했으나, 유럽 무대 제패를 노리는 뮌헨은 일류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케인을 몰래 찾아가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뮌헨과 거래를 꺼리는 상황, PSG가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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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PSG는 9번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빅터 오시멘, 곤살로 라모스, 콜로 무아니 등이 거론됐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케인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실제로 케인은 엔리케 감독의 최우선 영입 순위에 있다. 게다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뮌헨은 케인 영입에서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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