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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 부상을 털어내고 빅리그로 돌아온 피츠버그의 최지만 선수가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최지만이 빅리그 경기에 출전한 건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85일 만입니다.
시즌 초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최지만은 6월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전반기 종료(7월 10일) 직전에 빅리그로 복귀했습니다.
복귀전에서는 아쉽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2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초구 직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에도 초구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7회 타구가 아쉬웠습니다.
최지만은 갤런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속 163㎞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애리조나 좌익수 구리엘 주니어가 뛰어올라 잡아냈습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습니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시즌 타율은 0.125에서 타율 0.111(36타수 4안타)로 떨어졌습니다.
피츠버그는 7대 3으로 져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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