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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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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웸반야마, 최악의 NBA 서머리그 데뷔, 블록슛 외 보여준 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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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은 ‘괴물 신인’의 NBA 서머리그 데뷔. 블록슛 외 보여준 건 없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토마스 & 맥 센터에서 샬럿 호네츠와 2023 NBA 서머리그 데뷔 경기를 치렀다.

웸반야마는 27분 27초 동안 출전했으나 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슛 3실책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15.4%(2/13)로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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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은 ‘괴물 신인’의 NBA 서머리그 데뷔. 보여준 건 없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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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는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을 이어 샌안토니오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미 U-19 세계 대회에서 미국이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들을 평범하게 만들어버린 웸반야마.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농구월드컵 예선에서도 레벨이 다른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NBA 서머리그에서의 웸반야마는 기대 이하였다. 팀플레이가 없는 NBA 서머리그에서 웸반야마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무리한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야투 난조, 실책 등 악재가 겹치는 등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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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는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을 이어 샌안토니오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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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 그리고 리바운드는 준수했다. 특히 최대 강점인 블록슛 타이밍은 압도적이었다. 다만 전체 41순위 신인 아마리 베일리에게 앤드원을 내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더불어 쉬운 리바운드 기회도 놓치는 등 기복이 컸다.

무려 11개를 던져 1개만 성공하는 등 최악의 야투 난조를 이어가던 웸반야마. 그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첫 3점슛을 기록했다. 앤드원까지 얻어내면서 지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물론 노마크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웸반야마답지 못한 게임을 이어갔다.

전체 2순위 신인 브랜든 밀러 역시 코트에 나섰다. 더블더블(16점 11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은 33.3%(5/15)로 형편없었다. 대신 3개의 3점슛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샬럿에 76-6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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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순위 신인 브랜든 밀러의 NBA 서머리그 데뷔 전은 그리 돋보이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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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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