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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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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45위에 올랐습니다.
노승열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순위를 전날 80위권에서 공동 45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노승열은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45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전날 공동 13위에서 30계단 이상 내려왔습니다.
공동 10위가 8언더파로 노승열, 안병훈과는 3타 차이여서 아직 상위권 입상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노승열은 올해 4월 2인 1조 방식의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 공동 19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안병훈은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6위 등 이번 시즌 2차례 '톱1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왕 캐머런 영(미국)이 13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영은 2021년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뒀지만 정규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애덤 솅크와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 개릭 히고(남아공) 등 3명이 11언더파,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성현은 2언더파 공동 87위에 그쳤고 이경훈과 강성훈은 1언더파 공동 98위로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PGA투어는 다음 주부터 영국에서 2개 대회가 연달아 열려 이번 대회에는 톱 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했습니다.
다음 주 제네시스스코틀랜드오픈 기간에는 바바솔챔피언십, 그다음 주 디오픈 기간에는 배러쿠다챔피언십이 미국에서 열리지만 두 대회 모두 총상금 380만 달러의 소규모 대회들입니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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