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진|Nathan Congleton / NBCUniversal |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유명 모닝쇼 ‘NBC’s TODAY’(엔비씨 투데이)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7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대표 모닝쇼 ‘엔비씨 투데이’의 ‘시티 콘서트 시리즈 온 투데이’(Citi Concert Series on TODAY)에 출연했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록펠러 센터 플라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고 트와이스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명품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앵커 크레이그 멜빈은 트와이스를 “역사를 만드는 K팝의 여왕”이라고 소개했고 멤버들은 록펠러 센터 플라자를 가득 채운 수많은 팬들을 향해 영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트와이스는 지난 3월 발매해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 영어 버전, 빌보드 ‘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에 성공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까지 2023년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쓴 두 노래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또 초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알콜-프리’(Alcohol-Free) 퍼포먼스로 팬심을 녹였다.
트와이스. 사진|Nathan Congleton / NBCUniversal |
이날 록펠러 센터 플라자는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름을 연호하는가 하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으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응원 열기를 뿜어냈다. ‘셋 미 프리’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트와이스는 카리스마가 깃든 파워풀 에너지, 서정적 분위기, 매혹미까지 곡에 따른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커다란 사랑과 환대에 화답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6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전석 매진시키며 5만 관객과 호흡한 트와이스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역시 일찌감치 티켓 솔드아웃을 달성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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