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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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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카셰어링·충전 사업 넓히는 쏘카, '나이스파크'로 거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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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파크 운영하는 한국전자금융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박재욱 쏘카 대표(왼쪽)과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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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전기차 카셰어링과 충전 사업 거점 확대를 위해 주차 업계 2위 사업자인 나이스파크의 한국전자금융과 손잡았다.

쏘카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쏘카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전자금융과 전기차를 포함한 카셰어링 이용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전자금융은 자사 무인시스템 운영 관리 시스템으로 무인 주차 서비스 '나이스파크'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나이스차저'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자금융은 현재 전국 3500여곳의 나이스파크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0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MOU로 양사는 전국 나이스파크 주차장에 쏘카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거점인 '쏘카존'을 설치한다. 아울러 쏘카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를 나이스파크에 우선 배치하고, 나이스차저로 우선 충전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총 70여 종의 쏘카 차량이 나이스파크와 나이스차저에 배치될 계획이다.

쏘카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싶은 한국전자금융과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거점을 늘리고 싶은 쏘카가 윈윈(Win-Win)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양사는 쏘카의 비대면 카셰어링 운영 노하우에 한국전자금융의 무인 주차 관제 솔루션을 접목해 쏘카스테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을 통한 전기차 이용 활성화 추진을 위해 기술력 있는 충전 시스템과 다양한 곳에 위치한 충전 장소가 필수 요소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쏘카의 전기차를 카셰어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기업인 쏘카와 주차, 충전 서비스 운영사업 강자인 한국전자금융의 협력으로 국내 카셰어링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쏘카의 친환경 차량 전환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탄소 절감 정책에 부응하고,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 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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