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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피프티 피프티, 내홍에도 빌보드 ‘핫100’ 질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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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 분쟁 및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의혹에 휩싸이며 내홍을 앓고 있지만 그들의 히트곡 ‘큐피드’(Cupid)는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8일 자)에 따르면 ‘큐피드’는 7월 8일 자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4위를 기록했다. 3주 연속 같은 순위에 오르며 해당 차트에 15주 연속 머물렀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핫 100’ 최장기간 차트인의 성적이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싱글앨범 ‘더 비기닝 :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중소의 기적’을 썼다.

K팝 팬덤을 넘어 현지 대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영미권 차트를 접수했지만 최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그들 스스로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지난 5일 열린 심문에서 정산 자료 제공 위반 등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정산 자료 문제는 외주업체(더기버스)의 실수로 누락된 것이라며 이 사건에 배후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화해하고 다시 함께 활동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이 가처분 신청과 함께 피프티 피프티 팀명 및 멤버 이름 한글명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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