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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경질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먼저 "2022-23시즌을 끝으로 갈티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구성원 모두는 갈티에 감독과 코치진이 시즌 내내 보여준 프로의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그 다음 "엔리케 감독이 2년 계약과 함께 1군 사령탑에 부임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포함해 커리어 내내 수많은 개인상을 차지했다. 엔리케 감독은 훌륭한 명성을 바탕으로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오일 머니 시대 이후 꾸준히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에 도전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합류해 'MNM 라인'이 구축됐지만 실패했다. PSG는 '두 시즌 연속 UCL 16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낳았다.
결국 새판 짜기에 돌입한다. 네이마르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행과 연결됐다. 메시는 유럽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음바페는 계약 연장 옵션을 거절하고 사실상 작별 수순에 들어갔다. 사령탑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불과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파리를 떠났다.
신임 사령탑으로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다. 엔리케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정점은 역시 2014-15시즌이었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와 작별한 엔리케 감독은 2018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우승과 UEFA 유로 2020 4강으로 스스로를 증명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그런 엔리케 감독이 PSG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제 다음은 주요 영입생 오피셜이다. 현재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미 계약 합의는 물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만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 현지에선 엔리케 감독 선임 이후 영입생 발표가 이루어질 거라 전망했다. 조만간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이 PSG 선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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