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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해결됐다’ 이강인, PSG 입단까지 공식 발표만 남았다...이적료 20% 보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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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이강인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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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와 PSG가 이강인 이적에 합의했다. 몇 시간 내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원)이며 이 중 20%는 이강인이 받게 된다. 이강인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할 때 보너스를 포기하고 미래 이적료 중 일부를 받기로 했다.

마르카의 보도에 여러 외신도 힘을 실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마르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면서 “반전이 없다면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9위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애스턴 빌라,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이 물망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을 보내며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자금력을 갖춘 PSG의 등장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떠나면서 공격진 개편이 필요했다. 젊고 유능한 공격 자원을 찾던 PSG는 이강인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이강인이 메시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기 때문에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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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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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6월 A매치 전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다. PSG는 크리스토퍼 갈티에 전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던 엔리케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엔리케 감독을 공식 선임한 후 선수들의 이적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을 갖춘 PSG는 마요르카의 요구를 수용했다. 당초 2000만 유로(약 282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마요르카가 주장한 조건을 수용하면서 이적을 마무리했다. PSG가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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